[뉴스초점] 코로나19 신규확진 279명…대유행 또 오나<br />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9명 발생해 방역 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교회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문 대통령은 "범국가적 역량을 동원해 코로나19 확산을 저지"할 것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일주일이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신상엽 감염내과 전문의와 관련내용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세 자리수를 기록했습니다. 하루 확진자 수가 2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3월 초 수준인데요. 앞서 신천지발 1차 대유행의 경우 9일 만에 하루 확진자가 900명대까지 폭증하기도 했는데 지금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?<br /><br /> 특히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가 249명에 달합니다. 이에 더해 검사와 자가 격리를 당부한 4천여 명의 신도는 어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기도 했는데요. 해당 교회를 중심으로 확산이 어느 정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십니까?<br /><br />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의 범위가 수도권을 넘어 충남으로 퍼지고 있습니다. 사랑제일교회 방문자와 접촉한 분이 충남 계룡 기도원을 갔다가 거기서 확진자 한 분이 나온 건데요. 지역 확산의 불씨가 될지도 걱정입니다?<br /><br /> 사랑제일교회에 대한 제대로 된 교인 명부를 확보하는 게 가장 중요해보입니다. 신천지발 확산 때처럼 신도들에 대한 대규모 전수조사를 하고 시설 폐쇄 등의 강제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십니까?<br /><br /> 성가대 활동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시작된 경기도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. 구리시와 안성시, 충남 당진, 경북 포항까지도 관련 확진자가 나온 건데요. 방역당국은 마스크를 벗은 것은 물론이고 가정방문 예배를 한 것도 감염 급증의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어요?<br /><br /> 오늘부터 거리두기 2단계 조치가 들어간 만큼 교회 소모임이나 단체식사는 제한되는데요. 이미 오늘 나온 확진자 수치상으로는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 나옵니다. 필요성 어떻게 보시나요?<br /><br /> 최근 카페나 음식점 등 일상생활 공간을 중심으로도 코로나19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 파주시 스타벅스가 그 중 하나의 사례인데요. 오늘만 12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36명으로 집계됐습니다. 카페를 고리로 가족과 친구, 지인을 통한 n차 전파가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고 있어요?<br /><br /> 한 마을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2명 더 나와 모두 56명으로 늘어났습니다. 역학조사 결과 서울 강남구 금 투자 전문기업인 골드트레인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는데요. 그렇다면 새로운 집단 감염 가능성도 있는 겁니까?<br /><br /> 보통 가장 밀접한 가족 간의 감염도 17% 정도에 그친다고 하는데 최근 집단감염 양상을 보면 확산 속도가 훨씬 빠르고 광범위해 보입니다. 벌써 변이가 된 것 아니냐는 목소리도 있는데요?<br /><br /> 수도권 중심의 확진자 증가 추세가 앞으로 증가할 거란 우려도 나옵니다. 앞서 대구경북 대유행 상황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는데요. 수도권 음압병상은 충분한 상황인가요?<br /><br /> 코로나19의 전파력이 높아지고 있고 깜깜이 환자 비율도 이달 들어 14% 가까이 늘어 2차 대유행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이 나옵니다. 앞으로 일주일이 고비라고 하는데 어떤 조치가 가장 시급하다고 보시나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